연애가 뭐라고.

사랑이 뭐 길래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 질 못하는지.

왜 미워서 얼굴만 보면 소리를 지를 것이라 생각하고 만나러 나가서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오는지.

또 이별은 왜 해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건지.

왜 웃으며 넘길 수 없고, 헤어질 때마다 아프고 힘들고 눈물이 나는 건지.

그런 만남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드라마죠.

참 재미있게 봤어요.

아직도 만남과 이별은 알 수가 없군요.^^;


기억에 남는 나레이션.

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.

누군 그게 자격지심의 문제이고,

초라함의 문제이고,

어쩔 수 없는 운명의 문제이고,

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,

너무나 사랑해서 문제이고,

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..

정작 그 어떤 것도 헤어지는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 들을 댈 수 없다.

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일 뿐.